울진군 기성면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지난 1일 1시간57분만에 주불이 진화됐다.
▲ 울진 기성면 정명리 야산 화재 발생 접수. 1일 오후 10시32분 ©울진방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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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32분경 경북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.
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원 186명, 장비 2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2일 오전 0시29분경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.
울진군은 1일 오후 11시 43분에 '22:32경 기성면 정명리 산 169-3 번지 일대 산불발생.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바란다는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.
소방당국은 기성면 정명리 산불이 발생한 곳은 암반 경사지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.
▲ 총인원 186명, 장비22대 투입 초기 주불진화 성공. 2일 오전 0시30분경 ©울진방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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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방청 119산불특수대응단9명을 비롯해 소방37명, 울진군147명, 경찰2명등 186명과 장비22대(소방15, 119산불특수대응단3, 울진군6, 경찰1)가 투입되어 진화작업을 벌여 2일 오전 0시30분경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.
이 산불로 인해 산림 0.9ha가 소실, 소방서 추산 43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.
또한, 주불 진화 과정에서 30대 소방공무원 1명이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.
▲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곳에 소방당국에서 라인을 설치했다. 사진= ujtv.kr 울진방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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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과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.
울진군(군수 손병복)은 "2일 오전 10:00에 울진군청 다목적방제차량 1대와 인원 5명을 남겨 마지막 뒷불감시까지 만전을 기하겠다"고 말했다.